▲ 판 니스텔루이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적인 골잡이, 루트 판 니스텔루이(41)가 로멜로 루카쿠(23)를 시기 적절하게 친정 팀이 영입했다고 평했다.

판 니스텔루이는 22일(현지 시간) 맨유 구단과 인터뷰에서 루카쿠의 성공을 점쳤다.

그는 루카쿠의 플레이와 관련해 깊은 인상을 가져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루카쿠와 상대한 경기를 기억한다. 난 그때 함부르크에 있었고, 루카쿠는 안더레흐트에 있었다. 유로파리그 경기였다"며 "어린 나이였지만 루카쿠는 프로페셔널한 데뷔전을 만들었다. 벨기에에서 첫 경기를 뛴 것도 16살 때 였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체적인 능력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볼터치도 역시 인상깊었다"며 "어린 나이였지만, 그에게 감명받았다"고 덧붙였다.

판 니스텔루이는 루카쿠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케인 처럼, 진정한 의미의 9번 선수 가운데 하나"라고 평했다.

맨유에서도 성공적인 활약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맨유 선수로 뛴다는 것은 에버튼에서 뛰는 것과 다르다. 압박이 다르다"면서도 "(압박을) 잘 다룰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어떤 문제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루카쿠가 그의 정점을 찍고 있다고 생각한다. 구단 관점에서는, 완벽한 시기에 그와 계약을 맺었다. 향후 6,7년 또는 8년 동안 맨유가 로멜로 루카쿠라는 훌륭한 중앙 공격수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맨유에서 219경기를 뛰는 동안 150골을 넣은 판 니스텔루이는 오는 9월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유 레전드와 바르셀로나 레전드의 맞대결에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경기는 맨유 레전드가 3-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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