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터 겸 해설 위원 김대환이 생애 첫 타이틀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파이터 겸 해설 위원 '북극곰' 김대환(37, 김대환 MMA)이 생애 첫 타이틀에 도전한다.

김대환은 오는 10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워독(WAR DOG)에서 마쓰이 다이지로(44, 일본)와 미들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김대환은 SPOTV에서 UFC 경기를 해설하고 있으면서 틈틈이 케이지에 올라 경기를 갖는다. 전적은 8승 1패. 강펀치의 소유자로 8승 가운데 7승을 KO로 따냈다.

마쓰이는 프라이드 시절부터 활약해 온 노장으로 46전 12승 6무 28패 전적을 지녔다. 승률이 높지는 않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경기 운영 능력을 경계해야 한다.

김대환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프라이드 시절 해설할 때 봤던 마쓰이와 대결한다는 게 신기하다. 워독에서 경기하는 걸 봤는데 기술이 특별하지는 않아도 베테랑의 경기 운영 능력과 관록이 느껴졌다. 빈틈이 별로 없었다"며 "베테랑에게 후배가 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은 2014년 12월 로드 FC 20에서 더글라스 고바야시에게 KO승 하고, 양복으로 갈아입은 뒤 바로 해설을 진행한 적이 있다.

지난 4월 29일에는 일본 오사카 워독에서 오키 료타에게 KO로 이기고, 다음 날 서울 올림픽홀에서 주짓수 대회인 스파이더 BJJ 인비테이셔널 챔피언십을 해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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