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정찬 기자] 실력만큼 팬 서비스도 최고였다.
한국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여자배구대회 2그룹 예선 라운드 3주차 폴란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2)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1위(승점 25점, 8승 1패)로 결선에 진출했다.
수훈 선수는 역시 김연경(29, 중국 상하이)이었다. 최다 득점인 17점으로 맹활약했다. '슈퍼스타'의 활약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자원봉사자와 중계팀까지 모두 김연경의 사인을 받기 위해 모였다. 배구 선수들 또한 한국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좀처럼 보기 힘든 김연경과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
기자회견과 개별 인터뷰를 마친 김연경은 경기장 밖에서 '퇴근길'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도 바쁜 시간을 할애했다. 예선 라운드 내내 강행군 속에서 피로를 호소하기도 했던 그는 팬들과 함께일 때 웃음을 잃지 않았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하는 김연경을 보기 위해 수원에는 3일 내내 팬들이 구름처럼 모였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슈퍼스타'는 수많은 팬 사이에서 더 빛나는 별이었다.
[영상] '슈퍼스타' 김연경의 끝없는 팬 서비스 ⓒ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찬
관련기사
- 김해란 '긍정의 힘으로 유럽 선수들 꺾었다'
- [공식 발표] KB손해보험, 의정부시로 연고 이전 확정
- 홍성진 女 배구 감독 '12명 고루 기용해 우승하고 싶다'
- [일문일답] 김연경 '결선에 가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 [SPO 톡 영상] 예선 라운드 '깜짝 활약' 김연견, 리베로 걱정을 지우다
- [스포츠타임] 김연경-황민경의 다짐 "2그룹 우승 선물 가지고 귀국"
- 대한항공 점보스, 29일 인천서 팬사인회 개최
- IBK기업은행, 어린이와 장애인 대상 배구교실 열어
- [영상] 커리, 한국 유망주들 향한 조언 "NBA에서 뛰는 꿈 꿨으면"
- [영상] '슈퍼스타' 커리와 1대 1 상황, 결과는?
- [NBA 영상] 커리, 팬의 '르브론 운동화' 벗긴 사연 (feat. 성공한 '덕후')
- [FIBA여자아시아컵] 한국, 뉴질랜드 잡고 4강행…내년 월드컵 출전권 획득
- [NBA 영상] 함께 웃고 세리머니 나누고…'리액션 부자' 스테픈 커리
- [FIBA여자아시아컵] 한국, 4강전에서 호주에 져 결승 진출 실패
- [영상] '프로 선수와 스파링?' 업그레이드된 우리카드 배구 교실
- [그랑프리] 한국, 독일에 극적인 3-2 역전승…결승 진출
- [그랑프리] 대역전 드라마 집필한 '에이스' 김연경
- [그랑프리] 팀을 살린 세터 이소라, 세 번째 '수지 메달'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