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프로 데뷔 2년째인 삼성 라이온즈 최충연은 지난 시즌 보지 못했던 날카로운 포크볼을 앞세워 불펜에서 활약하고 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스플리터로 분류된 최충연 포크볼은 구종 가치 3.4다. 스플리터 구종 가치에서 리그 전체 1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충연에게 포크볼을 가르쳐준 스승은 전 삼성 동료이자 FA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차우찬이다. 최충연은 인터뷰할 때마다 늘 차우찬에게 감사하다고 말한다. 시즌 초 인터뷰에서 최충연은 "(차)우찬이 형에게는 절해야 한다"며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차우찬에게 배운 포크볼로 최충연은 1군 무대에서 자기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스승 차우찬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최충연 포크볼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차우찬은 "본인이 본인 것으로 잘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포크볼을 가르쳐주게 된 계기를 묻자 "팔 스윙이 나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립하고 팔 스윙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를 해줬다. 포크볼은 팔 스윙이 빨라야 한다"며 신인 투수에게 포크볼을 알려준 이유를 밝혔다.
선생님과 제자는 같은 구종을 던지지만 18.44m를 날아가는 궤적은 완전히 다르다. 두 투수 공을 모두 받아본 포수 이지영은 "각이 완전히 다르다"고 표현했다. 차우찬에게 무엇이 다른지 묻자 "(최)충연이는 볼이 빠르니까 포크볼도 강하게 던진다. 나는 강하게 던지는 포크볼이 있고 약하게 던지는 게 있다. 강-약 조절이 있는데 충연이는 세게 던진다"며 차이점을 짚었다.
차우찬은 "떨어지는 각이 완전히 다르다. 나는 공이 떨어지는 각이 커지는 포크볼이라면 충연이는 빠른 공처럼 가다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나랑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자들 방망이가 나오는 것을 보면 충연이 포크볼은 확실히 좋은 공이다. 자기 것으로 잘 만들었다"며 제자 최충연이 잘 배워서 잘 써먹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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