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제 알도는 맥스 할로웨이가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백상원 기자] 조제 알도(30, 브라질)는 지난 약 10년간 무패의 챔피언이자 페더급의 주인이었다. 하지만 코너 맥그리거에게 패한 것에 이어 지난달 4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2에서 맥스 할로웨이에게 3라운드 4분 13초 TKO패 하며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알도는 브라질 종합격투기 매체 AG파이트와 인터뷰에서 "의심할 여지없이 다음 타이틀 도전자는 프랭키 에드가다. 에드가와 할로웨이는 아마 11월에 싸울 것 같다"고 말했다.

알도는 "당장 다시 챔피언이 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지 않다. 다시 시작하는 것이 내 계획이다. 다음 경기에 집중해 타이틀에 도전할 자격을 얻을 것이다"고 밝혔다.

복귀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훈련하고 있고 UFC와 이야기하고 있다. 난 페더급 파이터고 라이트급으로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 다들 알다시피 라이트급은 어떤 이유로 인해 정체됐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를 지경이 됐다. 난 페더급 선수고 12월에 싸울 것이다. 더 빨리 싸울 수 있으면 11월에라도 싸우고 싶다."

알도는 페더급에서 자신을 이긴 맥그리거와 할로웨이 두 선수 가운데 '진정한 챔피언'은 할로웨이라고 평가했다.

"할로웨이야말로 진정한 챔피언이다. 할로웨이는 첫 타이틀 방어를 기다리고 있다. 맥그리거가 챔피언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맥그리거는 단지 타이틀전에서 이기고 떠났을 뿐이다. 진정한 챔피언이라면 타이틀을 방어해야 한다. 할로웨이는 이기든 지든 챔피언답게 타이틀 방어를 할 것이다. 할로웨이 같은 선수가 챔피언이라서 기쁘다. 그 친구는 챔피언벨트를 가질 자격이 있다."

알도는 백의종군하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배운 주짓수에서 초심을 찾고자 한다. 

알도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국제브라질주짓수연맹(IBJJF) 마스터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라이트급(76kg) 검은 띠 부문에 출전해, 자신의 뿌리를 재확인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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