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존스는 다니엘 코미어와 싸운 1차전을 회고했다.

[스포티비뉴스=백상원 기자] 2015년 1월 열린 UFC 182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존 존스(30, 미국)는 다니엘 코미어(38, 미국)에게 5라운드 종료 3-0 판정승했다. 

그로부터 약 2년 6개월이 지났고 입장이 뒤바뀐 두 선수가 다시 싸운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코미어와 도전자 존스는 오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UFC 214에서 2차전을 가진다.

존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디어 콘퍼런스콜에서 "이때까지 싸웠던 상대 가운데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이 가장 힘들었다. 코미어는 별거 아니었다"고 말했다.

구스타프손과 경기에서 존스는 펀치를 맞아 충격을 입었다. 판정도 근소했다. 심판 2명은 48-47로 존스 우세 판정을 내렸다. 5개 라운드 가운데 2개는 구스타프손이 가져갔다.

존스는 "구스타프손과 일진일퇴로 싸웠다. 구스타프손이 나를 격렬하게 몰아붙였을 때 '이런 망할, 이거 잘못하면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코미어 경기는 전혀 달랐다"고 회고했다.

코미어와 경기에선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코미어 경기에서 난 미소 짓고 있었다. 속으로 '이 경기는 대단하다'고 생각은 했다. 경기의 페이스는 높았고 코미어는 계속 들어왔다. 하지만 별다른 충격은 없었다. 내가 비틀거리거나 아팠던 적은 없었고 피를 흘리지도 않았다."

존스는 코미어 경기에서 3-0 판정으로 이겼고 심판 3명 모두 49-46 존스의 우세로 판정했다. 심판 판정에 의하면 존스는 1개 라운드밖에 내주지 않았다.

존스는 "코미어는 완패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는 진정한 챔피언이 아니다. 내 시대는 여전하고 지금이 내 전성기다. 2차전 또한 결과는 같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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