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이교덕 김건일 백상원] UFC 미들급 랭킹 2위 요엘 로메로(40, 쿠바)와 미들급 랭킹 3위 루크 락홀드(32, 미국)가 SNS에서 설전을 펼쳤다.

로메로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SNS에서 "락홀드가 나와 싸우고 싶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고 두 선수의 말싸움이 시작됐다.

락홀드는 "로메로는 계집애처럼 5라운드 경기를 싫어한다. 9월 17일 경기를 제안했는데 그가 거절했다"고 대꾸했다.

로메로는 마이클 비스핑에게 KO로 지는 락홀드의 경기 영상을 올리며 도발했다.

"락홀드, 네가 챔피언이었을 때 나와 싸우기 싫다고 말했던 거 기억나냐? 나와 싸우는 것 피하고 쉬운 경기하다가 비스핑한테 박살 난 것도 기억나?"

락홀드는 "너야말로 네가 지난 경기에서 최저 PPV 판매 기록을 깼다는 거 기억나냐? 푼돈도 못 벌었잖냐. 대신 난 와이드먼과 싸워서 돈 좀 벌었다"고 조롱했다.

락홀드는 계속 로메로가 경기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로메로가 부상을 핑계로 9월 경기를 거부했다고 비난했다.

화난 로메로는 "난 파이터고 프로모터가 아니다. 넌? 아마 모델이나 영화배우, 남편이 직업인 것 같다. 내가 볼 땐 너도 비스핑과 똑같은 인간이다. 내 앞에서 꺼지고 숨어 있어라"고 일갈했다.

로메로의 말에 락홀드는 "이 사기꾼아"라며 응수했다.

락홀드는 오는 9월 17일 미국 피츠버그 PPG 페인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6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9위 데이빗 브랜치와 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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