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주짓수 파란 띠 땄어요."

존 존스(30, 미국)는 오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UFC 214에서 다니엘 코미어와 2차전을 가진다. 2015년 1월 UFC 182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는 당시 챔피언 존스가 도전자 코미어에게 3-0 판정승했다. 이번엔 존스가 도전자다.

존스는 뉴멕시코 앨버커키 그레이시 바하 아카데미에서 주짓수를 수련 중이다. 일반 수련생들과 마찬가지로 주짓수 흰 띠부터 시작해 지난 22일 드디어 띠 색깔을 바꿨다. 파란 띠를 허리에 맸다. 

존 존스의 주짓수 코치 로베르토 투사는 "존스가 해냈다. '파란 띠'를 맬 자격이 있다. 그는 주짓수 훈련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이제 다른 파란 띠 수련자들과 동등한 위치에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존스는 "이번 주는 파란 띠지만 다음 주(UFC 214)엔 챔피언벨트를 맬 것"이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팀 동료 홀리 홈, 미셸 워터슨도 존스를 축하했다.

UFC에서 존스는 강자들을 물리쳤다. 압도적인 신체 조건에 더해진 빼어난 기량 덕분이다. 고교, 대학교 시절 레슬링 선수로 활동한 존스의 수준급의 레슬링 실력도 한몫했다. 

UFC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던 존스는 뺑소니 교통사고를 저질러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박탈당했고 선수 자격도 정지됐다. 그는 UFC 214에서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고 진짜 챔피언이 되길 바라고 있다.

UFC 214 언더 카드 경기는 오는 30일 일요일 아침 7시 30분 SPOTV ON과 SPOTV에서 생중계된다. 메인 카드는 오전 11시부터 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SPOTV NOW(www.spotvnow.co.kr)에 가입하면 PC와 모바일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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