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이교덕 김건일 백상원] 레퍼리 마리오 야마사키의 판정에 불만을 품은 마이클 키에사(29, 미국)가 공개 도전장을 던졌다.

키에사는 지난 25일(이하 한국 시간) MMA 아워에서 "야마사키는 그래플링에 능한 주짓수 5단이고 그의 실력을 시험해 보고 싶다. 적대적인 방식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단지 '주짓수 5단의 실력자라면 너의 판단에 책임을 갖고 그를 뒷받침할 만한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해 주고 싶다. 무술가로서 오는 9월 31일 열리는 온닛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그와 겨루고 싶다"고 말했다.

키에사의 도전장에 레퍼리 야마사키가 답했다.

"난 53살이고 더 이상 훈련하지 않는다. 그런 내게 어쩌라는 건가? 키에사가 나와 싸워서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나? 키에사는 유치한 짓을 하고 있다."

야마사키는 '유치한 짓'을 해 봤자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전도 수락했다. 

"시간을 주면 운동 좀 하고 그래플링으로 붙어 주겠다. 내 체육관에 와라. 문제없다. 내가 운영하는 체육관은 미국에 10개나 있다.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전해라."

야마사키는 "키에사가 하려는 짓의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 뭐가 달라지는가?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싶은 거라면 그의 희망은 이미 이뤄졌다"며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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