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준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 1차전인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가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올림픽 대표는 1~3차 선발전의 합산점수 순위로 선발하게 되며 2차와 3차는 각각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17~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 선수 선발도 겸해 개최된다. 현재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대표하는 국내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올림픽 대표 선발전(시니어 경기)에는 여자싱글 14명, 남자싱글 4명, 아이스댄스 1팀, 페어스케이팅 2팀이 출전한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던 차준환(휘문고)과 김진서(한국체대) 이준형(단국대)은 남자 싱글에 출전한다.

▲ 최다빈 ⓒ 한희재 기자

여자 싱글은 최다빈(수리고)를 비롯해 김나현(과천고), 박소연(단국대) 등이 출전해 올림픽 대표 자리를 놓고 첫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개최된 2017 피겨 세계선수권에서 올림픽 엔트리를 확보하지 못한 남자싱글, 아이스댄스, 페어스케이팅의 경우 이번대회 1위가 올림픽 추가 엔트리(남자싱글 6장, 아이스댄스 5장, 페어스케이팅 4장)가 걸린 9월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해 엔트리 확보에 도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함께 진행되는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 선수 선발(주니어 경기)에는 여자 상글 19명, 남자 싱글 5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지난 시즌 처음 주니어 무대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거둔 임은수(한강중), 김예림(도장중)을 비롯해, KB금융 코리아 피겨 챔피언십 2016에서 시니어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유영 선수(과천중)도 올해 주니어 나이가 되어 출전하게 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ISU 싱글&페어 기술위원인 Ms.Yukiko Okabe(JPN)와 ISU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인 Mr.Sandor Galambos(SUI)를 대회심판으로 초청했다.

▲ 김연아 ⓒ 곽혜미 기자

대회 마지막 날인 7/30(일) 경기 종료후에는 올림픽 대표선발(시니어부) 남녀 싱글 1~3위와 페어스케이팅, 아이스댄스 1위팀, 그리고 주니어 그랑프리선발 (주니어부) 남녀 각 1~2위 선수가 펼치는 갈라쇼와 이번 대회 입상선수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 된다. 시상식에는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27)가 참석해 올림픽을 준비하는 후배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올림픽 대표선발 경기가 진행되는 29일과 30은 유료 입장으로 현재 인터파크에서 입장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평창 올림픽 피겨 대표 선발 1~3차전은 2008년부터 피겨 대표팀을 후원하는 등 국내 피겨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KB금융이 타이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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