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신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김명신(24, 두산 베어스)이 92일 만에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명신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9차전에서 7-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4월 25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92일 만이었다. 김명신은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7-3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2타자를 상대하면서 공 9개를 던졌는데, 직구 6개 커브 1개, 포크볼 2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39km까지 나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명신이 처음 구위는 아니지만, 구석 구석 찌르는 제구로 희망을 줬다"며 복귀전을 축하했다.

김명신은 "오랜만에 올라왔고, 타이트한 상황이라 더 긴장했다. 비록 안타를 맞긴 했지만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되는 거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도 보직에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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