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월드컵경기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챌린지 22라운드를 마친 현재 구단별 평균 관중 수와 유료 관중 수를 공개했다.

FC 서울이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수와 유료관중수를 기록했다. 서울은 경기당 평균 관중 1만6,390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고, 이 가운데 88.5%인 1만4,497명이 유료 관중으로 집계됐다.

유료 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포항이다. 포항은 평균 관중 1만652명 가운데 96.9%인 1만326이 유료 관중이었다. 유료 관중 비율이 90%를 넘는 구단은 포항을 비롯해 전남(93.6%), 상주(91.4%), 수원(90.8%) 등 4개 구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 클래식 관중 현황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챌린지에서는 성남이 가장 많은 평균 관중(3,466명)과 유료 관중(1,759명)을 기록했다. 유료 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신생 팀인 아산(74.7%)이었다.

연맹은 2012년부터 실관중 집계 시스템을 도입하고 구단별 유료 관중 및 객단가를 발표해 구단의 유료 관중 유치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연맹은 구단별 관중 실적에 따른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독려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 상'등을 도입하고, 마케팅 아카데미와 각종 매뉴얼 제공 등으로 구단의 관중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 챌린지 관중 현황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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