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지안카를로 스탠튼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의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스태튼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33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에서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2개)와 공동 1위였던 스탠튼은 단독 선두로 올랐다.

스탠튼의 홈런은 5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팀이 13-5로 크게 앞선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스탠튼은 텍사스의 네 번쨔 투수 제이슨 그릴리의 3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스탠튼의 시즌 33호 홈런.

지난 25일 텍사스전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면서 애런 저지를 따라잡은 스탠튼. 그는 애런 저지의 부진이 이어지는 동안 한발 앞서갔다.

이날 텍사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스탠튼은 1회초, 디 고든의 솔로포가 터진 이후 타석에 들어서 헛스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2-1로 앞선 3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5회초, 팀이 5-1로 앞서던 2사 1,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린 스탠튼은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말 현재 마이애미가 텍사스에 18-6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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