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올여름 이적 시장, 이 팀을 빼 놓고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거상' AS 모나코입니다. 가진 밑천이 많고, 장사 수완도 좋아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모나코는 지난 시즌 16년 만에 리그 앙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FC의 독주를 끊은  결과입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리그 안팎의 활약에 '큰손'들이 움직였고, 모나코는 이적 시장에서 가장 바쁜 구단이 됐습니다. 이미 굵직 굵직한 선수 세 명이 거액의 이적료를 팀에 안기고 떠났습니다.

'포르투갈 특급' 베르나르두 실바는 일찌감치 맨체스터 시티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적료는 4,300만 파운드(약 630억 원)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585억 원)을 남기고 첼시로 떠났습니다.

▲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풀백 벤자민 멘디(가운데) ⓒ맨체스터 시티

최근에는 벤자민 멘디까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제안을 고사한 뒤 이적료를 올려 5,200만 파운드(약 761억 원)에 합의를 이끌어 낸 모나코입니다.

끝이 아닙니다. 발레르 제르맹, 압두 디알루 등을 떠나보내며 이적료 1,701만 파운드(약 249억)를 손에 쥐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떠났지만 여전히 모나코를 둘러싼 빅 클럽들의 구애는 이어집니다. 토마스 르마와 킬리앙 음바페가 모나코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르마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658억 원) 선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의 관심을 받는 음바페의 이적료는 천정부지로 치솟아 1억6,100만 파운드(약 2,356억 원)까지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이적 완료된 선수들 이적료만 벌써 2,000억 원이 넘어섰습니다. '거상' 모나코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얼마나 더 '대박'을 낼지, 또 다음 시즌을 어떻게 꾸려 갈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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