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경기 도중 오른쪽 팔꿈치 치료를 받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30·세르비아)가 2017년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기로 했다.

세계 랭킹 4위 조코비치는 26일(현지 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내년 1월 코트에 복귀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오른쪽 팔꿈치 통증에 시달려 온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2회전 탈락,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8강 탈락 등으로 부진했다.

조코비치는 다음 달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불참하게 돼 2005년 호주오픈부터 이어 온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51회 연속 출전을 마감했다.

조코비치의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51회 연속 출전은 이 부문 7위에 해당한다. 이 부문 최장 기록은 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2000년 호주오픈부터 지난해 호주오픈까지 이어간 65회 연속 출전이다.

조코비치는 2010년 이후 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없이 시즌을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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