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1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10-5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89에서 3.80으로 약간 떨어졌다. 지난 2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이후 3일 만에 등판해 다시 한번 무실점 투구를 벌였다.
팀이 10-5로 앞선 9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트레버 스토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라이언 해니건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팻 발라이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