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으나 볼넷으로 출루해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팀은 완패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볼넷 2개를 골라 출루하면서 최근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1에서 0.249(338타수 84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 갔다.

팀이 0-2로 뒤진 1회 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볼넷을 골랐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와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팀이 1-2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팀이 2-11로 크게 뒤진 5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11로 쫓아가는 상황이던 6회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팀이 6-18로 크게 뒤진 8회 1사 1, 2루 5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9회 1사 만루 찬스에서는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3루 주자 루크로이가 홈을 밟으면서 1타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완패를 막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10-22로 크게 졌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3⅔이닝 10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불펜진도 크게 흔들렸다. 제레미 제프리스가 2⅓이닝 1실점, 오스틴 비번스-덕스가 1이닝 2실점, 제이슨 그릴리가 ⅓이닝 4실점, 호세 레클레르크가 ⅔이닝 1실점, 브랫 니콜라스가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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