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제임스 로니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LG는 27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로니와 손주인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고 장준원과 채은성을 말소했다. 로니는 지난 18일 루이스 히메네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LG와 총액 35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로니는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보낸 좌타 내야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443경기에 출장해 108홈런 669타점 타율 2할8푼4리를 기록했다. 그동안 좋은 융화력을 보여줬던 히메네스를 방출할 만큼 LG가 신중을 기해 뽑은 중장거리형 베테랑 타자.

양 감독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오늘 로니는 3번 타순에 나가고 박용택이 1번으로 나선다"고 타순을 밝혔다. 양 감독은 로니에 대해 "1안타 1볼넷 정도 기대한다. 주자 2,3루에서 안타 하나 쳐줬으면 좋겠다"고 기대치를 표현했다.

이어 "경력이 많은 타자인 만큼 빨리 적응하지 않을까 싶다"고 새 외국인 타자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로니가 안타와 볼넷으로 KBO 리그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는 모습을 바로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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