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동섭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올라오자마자 중요한 순간에 좋은 투구를 펼쳤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앞서 전날 경기를 복기했다. KIA는 26일 SK를 상대로 연장 11회말에 8-7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끝내기 승리는 타선이 일궜지만 7-7 동점인 7회초부터 5이닝 무실점을 이끈 구원 투수 임창용과 심동섭을 칭찬했다.

임창용은 7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공 23개를 던지며 피안타 없이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9회초부터는 심동섭이 마운드를 지켰다. 3이닝을 공 43개로 막았다. 1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2탈삼진을 섞으며 무실점 바통을 이어받았다.

김 감독은 "심동섭이 올라오자마자 중요한 순간에 좋은 투구를 펼쳤다"고 이야기했다. 심동섭은 퓨처스리그에서 1, 2회 등판을 더 한 뒤 1군에 등록하려 했으나 퓨처스 경기 일정이 27일부터 춘천이었고 KIA는 26일 빠르게 등록했다. 이어 임창용 호투에 대해서는 "투구 템포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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