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티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이 팀의 주축 선수 필리페 쿠티뉴(25)를 지키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 책정이라는 방법을 택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7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팀의 '에이스' 쿠티뉴를 지키기 위해 1억 3300만 파운드(약 1951억 원)의 이적료를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쿠티뉴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유는 네이마르의 이적. 현재 유럽 다수 언론은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PSG)행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바르사는 네이마르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쿠티뉴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물론 리버풀은 쿠티뉴를 내줄 수 없다는 생각이다. 쿠티뉴는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체제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클롭 감독은 이미 "쿠티뉴는 리버풀의 키 플레이어다.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무엇을 하든 더 편안하다"며 쿠티뉴를 내줄 수 없다고 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미 바르사는 리버풀에 7200만 파운드(약 1052억 원) 이적료를 제시해 거절당했지만 89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로 상향해 다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리버풀은 쿠티뉴에 대한 바르사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1억 3300만 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이적을 원하고, 89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보장되면 리버풀이 쿠티뉴를 지킨다고 확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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