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맹활약한 박지수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현일 기자] 한국이 27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7년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8강전에서 뉴질랜드를 64-49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대회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내년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북한을 81-48로 물리친 호주와 28일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23일 조별 리그 B조 1차전에서 호주에 54-78로 졌다.

B조 3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세계 랭킹이 한참 아래인 뉴질랜드를 상대로 1쿼터에 고전하며 8-14로 뒤졌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뉴질랜드를 26-6으로 압도해 전반전 34-20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 들어 뉴질랜드가 맹추격하면서 한국은 3쿼터 45-38로 쫓겼다. 4쿼터 초반 47-45까지 추격당한 한국은 박지수(국민은행)의 점프 슛과 임영희(우리은행)의 3점 슛을 포함해 내리 9점을 뽑으며 달아났다.

한국은 막내 박지수가 19점 11리바운드 더블 더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맏언니 임영희는 14점 8리바운드, 곽주영(신한은행)은 11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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