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틴 니퍼트(왼쪽)와 김태형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잘 던지니까."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이야기했다. 니퍼트는 2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개인 통산 91승(41패)째를 챙기며 KBO 리그 역대 최다승 외국인 투수가 됐다.

2011년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은 니퍼트는 7시즌째 꾸준히 에이스 몫을 해주고 있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최다승 외국인 투수가 된 비결과 관련해 "잘 던진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조직 생활에 있어서 영리한 선수다. 빨리 문화에 적응하면서 실력도 있으니까 성적을 내고 있는 거다. 자기 마음대로 하면 마이너스가 된다는 걸 아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상에서 돌아온 외야수 민병헌은 관리를 하면서 뛰어야 한다. 김 감독은 "괜찮다가 경기를 뛰면 통증이 있는 모양이다. 어제(27일)도 중간에 뺐다. 관리하면서 적응해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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