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평소 대중들이 잘 알지 못했던 종목에서 깜짝 우승 소식이 종종 나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숨겨진 효자효녀 종목 가운데 하나는 정구인데요. 테니스와 유사한 정구는 영어로 '소프트 테니스(Soft Tennis)'로 불립니다.

정구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무려 16개의 금메달을 한국 선수단에 안겼습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7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종주국 일본을 제치고 최강국으로 떠올랐는데요.

▲ NH농협은행의 김영혜 ⓒ 스포티비뉴스

현재 경북 문경시 국제 정구장에서는 제55회 대통령기 전국 정구대회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28일 열린 남여 단체전은 SPO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는데요. 모처럼 방송 전파를 탄 정국 선수들은 볼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며 멋진 경기를 펼쳤습니다.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대통령기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문성시청이 순천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NH농협은행이 옥천군청을 꺾고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는데요.

NH농협은행을 우승으로 이끈 문혜경-백설 조는 "정구는 현장에서 직접 보면 재미있는 종목이다. 앞으로 이 종목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고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목표를 두고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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