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자인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포츠 클라이밍의 여제' 김자인929, 스파이더 코리아)이 2017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자인은 30일(한국 시간) 프랑스 브뤼앙송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리드 결승에서 36+을 기록했다. 김자인은 39+로 우승한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와 38+로 그 뒤를 이은 아나크 베르호벤(벨기에)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자인은 지난 14일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그는 올 시즌 시상대에 두 번 올랐다.

경기는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진행됐다. 암벽이 미끄러운 악조건이 있었지만 이를 이겨내며 36번째 홀드까지 등반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김자인은 31일 귀국한다. 그는 디음 달 25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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