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석 넥센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타선 폭발로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넥센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브리검의 호투와 18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9-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넥센은 위닝시리즈로 주간 5할 승률(3승3패)을 맞췄다.

넥센은 주중 LG를 상대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26, 27일 2경기 연속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고척으로 돌아왔다. 넥센은 28일 첫 경기를 내줬으나 29,30일 삼성을 상대로 이틀 연속 완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한 주를 마쳤다.

선발 브리검은 7이닝 7피안타(2홈런)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신고했다. 타석에서는 서건창, 채태인, 김민성, 고종욱 등 4명의 타자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새 외국인 타자 초이스는 2경기 만에 2안타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이정후도 2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번주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역전패를 연속으로 당하며 팀이 어려움에 처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의 승리는 나쁜 기억을 지울 수 있게 해준 의미있는 승리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가 노력해준 덕분이다. 분위기를 반전한 만큼 다음주는 더 활기찬 야구를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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