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장산범'이 가족들에게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을 확인할 수 있는 2차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장산범'(감독 허정)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스틸에는 주인공 희연(염정아)과 그의 가족들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확인할 수 있다. 숲 속을 헤매던 낯선 여자애(신린아)를 집으로 데려온 희연(염정아)의 모습과 이후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기이한 사건들에 휘말린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2차 스틸은 영화 속 미스터리한 정서를 담고 있다.
'장화, 홍련' 이후 14년 만에 스릴러로 돌아온 원조 스릴러 퀸 염정아는 가족을 지키려는 엄마의 강인한 모성애부터 사건에 휘말리기 시작할 때의 혼란스러움, 그리고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잔뜩 겁 먹은 모습까지 눈빛과 표정만으로 완벽히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하는 박혁권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의심을 품는 가장 민호로 변신했다. 2차 스틸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허진의 모습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순자에 완전히 이입된 듯한 모습이다.
이번 스틸의 특징은 장산 동굴 내부를 보다 자세하게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산범'의 주요 장소이자, 사건의 시작이기도 한 장산 동굴의 내부와 함께 염정아와 박혁권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보는 이의 심장을 서늘하게 만든다.
한편 '장산범'은 8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관련기사
- 허정 감독이 직접 밝힌 '장산범'…코멘터리 예고편 공개 (영상)
- 염정아, '박진영의 파티피플' 출연…이효리와 '미스코리아' 무대 꾸민다
- 내 목소리를 흉내내는 존재 '장산범',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영상)
- [무비S] '키를 쥔 아이'…'장산범'-'실종' 미스터리한 아이에 집중하라
- 박혁권, '장산범'으로 데뷔 25년만에 스릴러 도전
- '장산범'을 탄생시킨 이야기 셋…'아빠 괴담'-'해님 달님'-'검은 고양이'
- [현장S] '장산범' 허정 감독 "친숙한 소리가 친숙하지 않을 때 오는 공포"
- '장산범' 시어머니-'곡성' 장모, 관객 홀릴 허진에 주목하라
- [무비S] "아역 아닌 여배우"…'장산범' 신린아에 매혹되다
- [디렉터스 컷] 허정 감독이 말한다…'장산범'의 소리-장소-사람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