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마리아 샤라포바(세계 랭킹 173위, 러시아)가 2개월 만의 WTA 투어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샤라포바는 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 단식 1회전에서 제니퍼 브래디(미국)를 세트스코어 2-1(6-1 4-6 6-0)로 이겼다.  

그는 "모두를 안아 주고 싶을 만큼 기쁘고 감사하다. 오랜 기간 대회를 치르지 못했다. 나는 경기를 치를수록 더 강해질 것이다. 그건 내 목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샤라포바, 복귀전서 승리 ⓒ gettyimages

샤라포바는 지난 5월 WTA 투어 이탈리아오픈에 출전한 이후 허벅지 부상 등으로 2개월 가까이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17일 월드 팀 대회로 코트에 복귀했다. 월드 팀 대회는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와는 별개로 단체전으로 리그전을 펼쳐 순위를 정하는 이벤트 형식 대회다. 

16강전에서 샤라포바는 레시아 트수렌코(32위, 우크라이나)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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