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백상원 기자] '강타자' 앤서니 존슨(33, 미국)은 지난 4월 UFC 210 다니엘 코미어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종합격투기 은퇴를 선언했다.
존슨은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을 하려는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종합격투기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UFC 214 경기 전 ESPN 과 인터뷰에서 "내 복귀는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의 경기에 달려 있다. 몸이 근질근질해질지도 모르는 일"이라며 운을 뗐다.
존슨은 지난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은퇴 번복 가능성을 확실히 밝혔다.
존슨은 "난 코미어와 존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꺾었다. 이번 경기에서 존스는 코미어에게 큰 펀치 몇 개를 허용했다. 만약 존스가 내게 그런 펀치를 맞았다면 분명히 쓰러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복귀를 위해선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결국 비즈니스 문제다. 만약 UFC가 내게 거절하기 힘든 액수의 파이트머니를 제안한다면 복귀해 싸우겠다.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 나와 코미어의 경기도 흥미로웠지만 많은 팬들은 나와 존스의 경기를 더 보고 싶어 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내 가치만큼 돈을 줘라. PPV 흥행 대박을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그에 합당한 대가만 지불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존슨은 은퇴했기 때문에 복귀해 싸우려면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규정에 따라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은 FA(자유 계약) 신분이라 다른 단체와도 계약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ESPN 기자 브렛 오카모토는 "존슨은 FA가 아니며 여전히 UFC 계약에 묶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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