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제 알도는 오는 11월 또는 12월 복귀를 바란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조제 알도(30, 브라질)는 포기하지 않았다. 빼앗긴 챔피언벨트를 찾으러 가려고 한다.

알도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11월 또는 12월 출전을 바란다"며 "컵 스완슨은 내가 희망하는 상대 가운데 하나다. 프랭키 에드가는 맥스 할로웨이에게 도전할 전망이다. 나와 스완슨이 싸워서 다음 도전자를 가리면 된다"고 말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은 할로웨이다. 지난 6월 UFC 212에서 알도에게 TKO승 하고 최강자가 됐다. 그 뒤로 1위 알도, 2위 에드가, 3위 리카르도 라마스, 4위 스완슨 순이다.

알도는 2014년 2월 UFC 169에서 라마스에게 판정승했다. 스완슨에게 이긴 건 8년 2개월 전인 2009년 6월 WEC 41에서였다. 플라잉니로 스완슨을 8초 만에 쓰러뜨렸다.

알도는 "우리 둘 다 예전 경기 이후 많이 바뀌었다. 새로운 싸움이고, 새로운 이야기다. 그가 UFC에서 보여 준 모든 것을 존중한다. 스완슨 같은 강한 상대와 경기하려면 강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도는 타이틀 도전권도 중요하지만 파이터 인생의 새 막을 여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시작한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처음 UFC 페더급에 뛰어드는 것과 같다. 옥타곤으로 돌아가 이기고 싶다"고 했다.

아직 할로웨이와 에드가의 타이틀전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이 경기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가와 타이틀 도전권 경쟁을 펼친 스완슨은 다른 랭커와 싸워야 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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