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2018 시즌, 앤서니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스포티비뉴스=조현일 NBA 해설위원/전문기자] 카멜로 앤서니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이적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앤서니는 캐벌리어스에서 뛰는 것에 대해 아무런 흥미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설령 이적해 봤자 미래가 불투명한 건 뉴욕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 

트레이드를 요청한 카이리 어빙은 이미 캐벌리어스에 마음이 떠난 상태다. 여기에 르브론 제임스는 1년 후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곧 개막하는 2017-2018 시즌은 몰라도 그 이후의 캐벌리어스 미래는 불투명 그 자체다. 

반대로 휴스턴은 앤서니가 가장 이적하길 원하는 팀이다. 지난 19일,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나로스키는 "앤서니는 닉스 구단 수뇌부를 찾아가 '휴스턴 행을 원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현재 닉스 선수들과 함께 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앤서니의 현 소속팀인 뉴욕 닉스는 휴스턴으로부터 조금 더 유리한 딜을 이끌어내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스티브 밀스 닉스 단장은 앤서니의 잔류 가능성을 밝히는 동시에 앤서니 딜에 대해 서두를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제시할 카드가 많지 않다. 여기에 앤서니는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갖고 있다. 한때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앤서니는 관심이 없다고 못박았다. 

대부분의 스타들이 행선지를 정한 가운데 앤서니는 여전히 어수선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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