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216 대진이 발표됐다.

[스포티비뉴스=백상원 기자] UFC 216은 오는 10월 8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대회 대진이 대거 발표됐다.

라이트급 랭킹 12위 베닐 다리우시(28, 미국)는 라이트급 랭킹 14위 에반 던햄(35, 미국)과 싸운다.

다리우시는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의 파이터다. 팬암 주짓수 챔피언, 주짓수 브라운벨트 월드 노기 챔피언 자리에 오른 적 있다. 명문 체육관 킹스 MMA에서 훈련해 타격도 잘한다. 지난 3월 UFC 파이트 나이트 106에서 에드슨 바르보자에게 2라운드 4분 35초 플라잉 니킥 KO패 했다. 바르보자에게 역전패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다시 부활을 노린다.

던햄은 2009년부터 UFC에서 싸운 베테랑 파이터로 복싱과 주짓수가 주특기다. 강자에겐 번번이 졌지만 문지기 역할을 하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던햄은 "나보다 랭킹 위의 강자와 싸우고 싶다"고 희망해 왔다.

플라이급 랭커 대결도 있다.

랭킹 10위 존 모라가(33, 미국)와 랭킹 15위 마고메드 비불라토프(28, 러시아)가 싸운다.

모라가는 2013년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압도적인 실력 앞에 무릎 꿇어야만 했다. 이후 분위기는 그렇게 좋지 못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3연패 했다. 지난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0에 출전해 아스칸 모크타리안을 3-0 판정으로 이기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완전히 안심하긴 이르다. 눈앞에 강력한 신성이 기다리고 있다.

비불라토프는 러시아 체첸 출신의 파이터로 14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비불라토프는 챔피언벨트 수집가다. 저스틴 게이치와 말론 모라에스로 유명한 종합격투기 단체 WSOF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이다. 또 러시아의 수준 높은 종합격투기 단체 ACB MMA와 WFCA 챔피언벨트도 손에 넣은 적 있다.

지난 4월 열린 UFC 210에서 UFC 데뷔해 상대 제넬 로사를 완벽히 압도하며 3-0 판정승했다. 비불라토프는 "UFC 플라이급 챔피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챔피언벨트를 고국 체첸에 바치고 싶다"고 말한 적 있다. 타이틀 도전을 향해 치고 올라가기 위해선 모라가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벨라토르 챔피언 출신 윌 브룩스와 베테랑 파이터 닉 렌츠의 경기, 에이블 트루히요와 신성 랜도 바나타의 경기도 발표됐다.

현재 UFC 216의 메인이벤트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 UFC 216

[라이트급] 베닐 다리우시 vs 에반 던햄
[플라이급] 존 모라가 vs 마고메드 비불라토프
[라이트급] 윌 브룩스 vs 닉 렌츠
[라이트급] 랜도 바나타 vs 에이블 트루히요
[미들급] 탈레스 레이테스 vs 브래드 타바레스
[플라이급] 맷 슈넬 vs 마르코 벨트란
[헤비급] 월트 해리스 vs 마크 고드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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