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현일 NBA 해설위원/전문기자] 마이클 조던이 케빈 듀란트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이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던은 자신이 주최한 플라이트 스쿨 캠프 도중 나온 질의 응답 시간에서 "듀란트는 자유계약선수였다. 말 그래도 자신이 원하는 팀으로 갈 수 있는 권리를 얻은 거다. 나는 자유계약선수들이 원하는 곳을 선택하는 걸 지지하는 사람"이라면서 "하지만 나였다면 그런 선택을 내리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나는 달랐겠지만(I would do it differently)"이란 말을 다시 한번 덧붙인 조던은 "이적은 듀란트의 권리였다. 그를 비난할 마음은 전혀 없다. 그가 최고가 되길 바란다"는 덕담을 잊지 않았다.

조던은 르브론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을 때에도 곱지 않은 시선을 내비친 바 있다. 르브론이 클리블랜드를 떠난 2011년 당시 조던은 "나였다면 매직 존슨, 래리 버드와 함께 뛰지 않았을 것이다. 난 그들을 이기고 싶었다"며 르브론의 선택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조던은 자신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카와이 레너드에 대해 짧고 굵은 칭찬의 메시지를 던졌다. 조던은 "레너드는 훌륭하며 위대한 선수다. NBA 최고의 양수겸장"이란 말로 레너드의 기량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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