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의 김수연-김형태 조의 연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스케이팅 페어 김수연(인천 논현고)-김형태(명지대) 조가 팀 결성 2년여 만에 국제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김수연-김형태 조는 4일 홍콩 메가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45.04점에 예술 점수(PCS) 43.47점을 합쳐 87.51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46.30점을 받은 김수연-김형태 조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33.81점으로 일본의 스자키 미우-기하라 류이치 조(133.20점)를 0.61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수연-김형태 조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겨냥해 2015년 6월 결성된 이후 국제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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