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르비네 무구루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가르비네 무구루사(23, 스페인, 세계 랭킹 4위)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반면 페트라 크비토바(27, 세계 랭킹 14위)는 미국의 신예 캐서린 벨리스(18, 세계랭킹 44위)에게 발목이 잡히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무구루사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뱅크 오더 더 웨스트 단식 8강전에서 아나 콘주흐(19,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20위)를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물리쳤다.

무구루사는 윔블던 결승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37, 미국, 세계 랭킹 9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톱시드를 답은 무구루사는 올해 두 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무구루사는 레시아 츄렌코(28, 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32위)를 2-0(6-4 6-3)으로 꺾은 매디슨 키스(22, 미국, 세계 랭킹 2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크비토바는 8강전에서 벨리스에게 0-2(2-6 0-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 경기에서 크비토바는 장기인 강서브가 재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2세트에서는 부상이 있는 듯 움직임이 급격히 둔해지며 한 게임도 이기지 못했다.

크비토바를 물리친 벨리스는 코코 밴더웨이(25, 미국, 세계 랭킹 24위)와 준결승을 치른다.

한편 SPOTV는 6일 오전 5시 55분부터 뱅크 오브 더 웨스트 준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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