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사인 볼트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번개' 우사인 볼트가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볼트는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 3조에서 9초 9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조에서 뛴 8명 가운데 2위이다. 크리스티안 콜먼(미국, 9초 97)은 조 1위에 올랐다. 

남자 100m 준결승은 3조까지 편성됐다. 각 조 상위 2명과 나머지 선수 가운데 기록이 뛰어난 2명에게 결승 진출 티켓이 주어졌다. 

볼트는 스타트가 늦었다. 그러나 50m 이후 폭발적인 스퍼트로 다른 선수들을 제치기 시작했다. 막판에는 여유를 보이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볼트는 5일 열린 예선에서 10초 07로 1위에 오르며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6일 오전 5시 45분 열리는 결승전은 볼트가 치르는 마지막 개인 종목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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