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오랜 휴식을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곧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대비한 스쿼드 24인에 호날두를 포함했다. 그러나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7일(현지 시간) "호날두가 맨유전을 대비한 스쿼드에 합류했다. 그러나 선발로 나설지는 의문이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6월 러시아에서 열린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포르투갈 대표로 참가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칠레에 진 이후 멕시코와 3·4위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개인 사정때문이었다. 

지단 감독은 이후 미국 LA에서 열린 레알의 프리시즌 명단에도 휴식 차원에서 호날두를 제외했다. 호날두는 이후 스페인에 복귀했지만 탈세 혐의로 재판장에 출석하는 등 축구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러나 맨유와 슈퍼컵은 다가오는 9일(한국 시간) 열린다. 아무리 호날두지만 오랜 기간 훈련을 하지 않고 곧바로 선발로 나서긴 어렵다. 슈퍼컵은 트로피가 걸려 있어 실전 경기처럼 치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매체 역시 "호날두는 맨유전이 아닌 다음 주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슈퍼컵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