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지난 6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4가 멕시코에서 열렸다. 12경기 중 7경기가 1라운드에 끝났다.
니코 프라이스가 앨런 조우반에게 1분 44초 만에, 움베르토 반데나이가 마틴 브라보에게 26초 만에 KO승을 거둬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5,600만 원)을 받았다.
UFC 파이트 나이트 114는 한여름 8월의 첫 대회이자 마지막 대회로도 눈길을 모은다. 이제 8월 주말에는 UFC 대회가 없다.
UFC는 올해 상반기에 매달 2~4회 대회를 열어 왔다. 지난달인 7월에는 다섯 번이나 이벤트를 개최했다.(1월 2회 / 2월 3회 / 3월 3회 / 4월 3회 / 5월 2회 / 6월 4회 / 7월 5회)
8월에 유독 대회가 없는 이유는 UFC의 간판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 때문이다.
UFC가 오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경기를 전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다른 대회는 열지 않기로 했다.
원래 이달 21일에 열기로 한 UFC 215도 다음 달 10일로 시기를 조정했다. 말 그대로 '올인' 작전이다.
UFC 챔피언이 복싱 링에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 이 경기 수익을 배분 받는 UFC는 맥그리거의 영향력을 믿고 '대박 흥행'을 노리고 있다.
이 경기는 오는 27일 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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