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 레알 감독(왼쪽)과 무리뉴 맨유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노는 물은 달랐지만, 시즌 전 각 위치의 챔피언끼리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9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필립 2세 국립 경기장에서 2017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다. 슈퍼컵은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UEL) 우승팀들의 대결로 유럽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다.

이 경기는 여러 가지 의미 흥미로운 요소가 많다. 주제 무리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각각 친정팀을 상대한다. 그동안 다비드 데 헤아를 비롯해 세르히오 라모스, 알바로 모라타 등 이적 문제로 시끌 했던 양 팀이기도 하다. 물론 세계 최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도 있다.

여러 가지 흥미 요소가 많은 이 경기에서 배경 지식을 알면 2배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레알과 맨유전 알아야 할 '8가지 사실'을 소개했다.

▲ 지난 시즌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레알

사실 1. 맨유는 1991년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1-0으로 꺾은 이후 두 번째 슈퍼컵 우승에 도전한다.

사실 2. 맨유가 이번 슈퍼컵에서 이기면 리버풀(3회)에 이어 영국 구단 중 두 번째로 많이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이 된다.

사실 3.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2003년 포르투, 2013년 첼시를 이끌고 치른 두 차례 슈퍼컵 경기에서 모두 졌다. 슈퍼컵 역사상 슈퍼컵 3연패를 기록한 감독은 없다. 

사실 4. 주제 무리뉴 감독은 슈퍼컵 역사상 서로 다른 세 구단 감독으로 슈퍼컵 경기를 치른 첫 감독이 됐다.

사실 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구단은 최근 8시즌 동안 7번의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사실 6. 가장 최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을 이긴 건 지난 2012년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를 4-1로 이긴 경기다.

최근 슈퍼컵 경기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이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를 3-2로 이겼다.

사실 7. 오직 바르셀로나와 AC밀란(5회) 만이 레알(3회)보다 슈퍼컵 우승 횟수가 많다.

사실 8. 호날두는 현재 슈퍼컵 2골을 포함해 유럽클럽대항전 108골을 기록 중이다. 역대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다. 


[영상][UCL] UEFA 슈퍼컵 히스토리④ - 레알 마드리드 vs 세비야(2016)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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