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이 이틀 연속 연장을 전부 뛰었다.

황재균은 9일 미국 아이오와주 프린시펄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컵스 산하)와 트리플A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8일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연장까지 길어진 경기를 전부 뛰면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91, OPS 0.812다. 

전날(8일) 연장 11회 결승타를 친 황재균은 피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9일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렸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다음 타자 크리스 쇼가 2루타를 치면서 홈까지 들어왔다. 2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다.

5회 우익수 뜬공, 7회 2루수 땅볼을 친 뒤 8회 수비부터는 3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새크라멘토는 4-5로 끌려가던 8회 동점을 만들었다. 황재균은 5-5로 맞선 연장 10회 첫 타자로 나와 서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새크라멘토는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를 맞고 5-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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