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 "드림팀은 농구 자체를 바꿔 놓았다."

25년 전 전 세계 농구 팬들 가슴을 설레게 했던 팀이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미국 농구 대표 팀인 '드림팀'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기점으로 농구 종목에 프로 선수들 출전이 허용되면서 드림팀이 구성됐다. 드림팀은 래리 버드,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찰스 바클리, 칼 말론, 존 스탁턴 등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NBA 전설들이 여럿 포함됐다.

드림팀은 전혀 다른 차원의 농구를 펼쳤다. 올림픽에서 8승 무패로 금메달 획득은 당연했고 전 세계 농구 팬들을 매료하며 NBA 세계화의 시작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드림팀 2기, 드림팀 3기 등이 구성됐지만 원조 드림팀이 가장 '드림팀'다운 팀이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농구 금메달리스트 드레이먼드 그린은 드림팀을 회상하며 "다시 나올 수 없는 최고의 농구 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출전한 2016년 리우 올림픽 미국 대표 팀을 1992년 드림팀과 견줄 만하냐고 묻는다면 둘 다 금메달을 땄고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웃으며 말했다.

[영상] 그린이 회상한 '1992 드림팀' ⓒ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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