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새봄. 제공|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MBC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구새봄(30)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논란을 빚었다. 구새봄뿐만 아니라 구재이, 래퍼 길과 정상수, 가수 김현중 등이 올 초부터 끊임없이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였다. 연예계 자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8시 47분께 술을 마신 채 경기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구새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2%로 측정됐다. 

구새봄 소속사는 이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뉘우치고 있다”며 “향후 필요한 조사에 모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또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구새봄과 구새봄 소속사가 고개를 숙였지만 논란은 쉬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구새봄은 특히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소사이어티 게임2’에 출연, 이미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다. 제작진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구새봄 출연 분량 편집을 고심하고 있다.

▲ 구재이. 사진|곽혜미 기자


이같은 상황은 지난 6월 음주 운전 적발돼 논란을 일으켰던 구재이와 닮았다. 구재이는 지난 6월 15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하얏트 호텔에서 한남대교 방면으로 운전하던 중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구재이는 고정 출연하고 있던 패션앤 ‘팔로우미8’에서 하차하게 됐다.

구새봄, 구재이뿐만 아니다.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은 올 초부터 끊임없이 적발됐다. 몇 차례 전력이 있는 래퍼 길은 지난 6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해 적발됐다. 당시 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72%였다. 래퍼 정상수도 지난 7월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았고, 특수폭행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외에도 남녀공학 출신 차주혁이 마약에 이어 음주운전으로 기소됐으며, 제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김현중은 음주운전이 적발돼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방송인 이창명은 음주운전 관련 재판으로 힘겨운 상반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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