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르주 생피에르는 인스타그램에 출전 계약서에 사인하는 사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조르주 생피에르(36, 캐나다)가 오는 11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17 출전을 확정했다.

생피에르는 10일 인스타그램에서 "드디어 UFC 217에서 펼쳐지는 마이클 비스핑과 경기 출전 계약서에 사인했다. 뉴욕의 엄청난 밤을 준비해라"고 말했다. 계약서에 사인하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UFC 선수들은 매 경기에 앞서 출전을 동의하는 계약서에 사인한다. 양 선수가 계약서를 보내면 UFC는 곧 매치업을 공식 발표한다.

비스핑은 이미 사인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UFC 뉴스 프로그램 'UFC 투나잇'에 출연해 "경기 요청을 받은 것이 세 번째다. 버스가 두 번이나 떠났다가 돌아와 뉴욕에 선다. 영국 남자가 생피에르와 싸운다. 11월 5일, 공식 확정됐다. 모두들 놓치지 마라"고 말했다.

생피에르가 4년 만에 나서는 복귀전이다. 2013년 11월 UFC 167에서 조니 헨드릭스에게 판정승하고 웰터급 타이틀 9차 방어까지 성공했다가 잠정 은퇴했다.

생애 15번째 UFC (잠정) 타이틀전이기도 하다. 다만 미들급 경기는 처음이다. 27경기(25승 2패) 동안 줄곧 웰터급에서 활동했다.

비스핑의 두 번째 UFC 미들급 타이틀 방어전이다. 비스핑은 지난해 6월 UFC 199에서 루크 락홀드를 KO로 이겨 챔피언이 됐고, 지난해 10월 UFC 204에서 댄 헨더슨에게 판정승해 타이틀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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