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배구 대표 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이 약체 스리랑카를 완파하며 2연승 행진을 달렸다.

한국은 10일 필리핀 문틴루파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선수권대회 조별 리그 C조 스리랑카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7 25-13)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날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2차전에서 만난 스리랑카는 세계 랭킹 115위인 약체다. 한국은 장기인 서브를 앞세워 스리랑카를 상대로 2승째를 따냈다.

황민경은 16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박정아도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의 주장이자 기둥인 김연경은 뉴질랜드 전에 이어 이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1세트에서 시종일관 스리랑카에 앞서간 한국은 19-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20점 고지를 넘은 한국은 1세트를 25-14로 손쉽게 따냈다.

스리랑카는 2세트에서 16-19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한국은 연속 득점을 올리며 22-16으로 달아났다. 집중력 싸움에서 앞선 한국은 2세트를 25-17로 잡았다.

3세트에서 한국은 20-9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한국이 3세트를 25-13으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11일 오후 1시 30분 베트남과 조별 리그 3차전을 치른다. SPOTV는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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