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백상원 기자] 지난달 26일(한국 시간) '어느' 코너 맥그리거가 미국 LA 해변에 나타났다. 갑작스러운 맥그리거의 출현에 사람들은 놀랐고 사진을 찍으며 열광했다.

'어느' 맥그리거의 정체는 바로 '이슬람 바두르고프'라는 맨몸 운동 전문가. 기가 막히게 맥그리거 흉내를 내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가짜 맥그리거'가 미국 LA에 이어 뉴욕을 접수하러 갔다. 그곳에서도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그 그를 보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심지어 '배트맨'조차 그 맥그리거에게 관심을 보였다. 신이 난 가짜 맥그리거는 윗옷을 벗고 맨몸 운동을 하며 자신의 힘을 과시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복잡해지자 경찰이 통제에 나섰다. 하지만 경찰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와 사진 찍기를 요청했다. 마지막엔 다리 한복판을 점령하며 앞으로 전진했다.

가짜 맥그리거는 진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맥그리거 당신을 위한 두 번째 응원 행사였다. 뉴욕의 열기는 LA보다 10배는 더 뜨거웠다. 우린 멈추지 않고 맥그리거 당신을 계속 지지할 것이다. 이 비디오를 당신에게 헌정한다. 오는 27일 당신이 분명히 큰일을 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진짜' 맥그리거는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복싱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맥그리거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오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복싱으로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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