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백상원 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는 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복싱 대회 메인이벤트로 싸운다.

지난 6월 메이웨더 프로모션의 CEO 레오나르도 엘러베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대결을 제외하고 복서 대 종합격투기 파이터의 경기는 없을 것이다. 메인과 언더 카드의 수준은 높을 것이며 100% 복서들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기의 대결' 전에 펼쳐질 메인 카드와 언더 카드 대진이 발표됐다.

메인 카드에선 IBF 주니어라이트급 타이틀전으로 제르본타 데이비스와 프란시스코 폰세카가 싸운다.

제르본타 데이비스는 프로 복싱 18승 무패이며 IBF 주니어라이트급 챔피언이다. 메이웨더 프로모션 소속으로 메이웨더가 아끼는 복서 가운데 한 명이다. 메이웨더는 "데이비스는 언젠가 슈퍼스타가 될 만한 선수"라고 칭찬한 바 있다. 

프란시스코 폰세카는 코스타리카 출신으로 프로 복싱 19승 1무의 무패 파이터.

바도우 잭과 네이선 클레버리가 WBA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싸운다.

바도우 잭은 21승 2무 1패의 프로 복서로 WBC 슈퍼미들급 챔피언이다. 데이비스와 마찬가지로 메이웨더 프로모션 소속 복서다.

네이선 클레버리는 전 WBO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30승 3패의 프로 복싱 전적을 갖고 있다.

USBA 크루저급 타이틀전으로 앤드류 타비티와 스티브 커닝햄이 대결한다. 앤드류 타비티는 메이웨더 프로모션 소속으로 14승 무패 복서. 스티브 커닝햄은 29승 1무 8패로 IBF 크루저급 챔피언 출신이다.

언더 카드에선 숀 포터와 토마스 듈로메가 싸운다.

숀 포터는 전 IBF 웰터급 챔피언으로 27승 1무 2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잠시 동안 맥그리거의 스파링 파트너로 활동한 폴 말리그나기를 4라운드 TKO로 이긴 적 있다. 지난해 6월 WBA 웰터급 타이틀전에선 키스 서먼과 난타전을 벌이며 명승부를 펼쳤다.

토마스 듈로메는 메이웨더 프로모션 소속으로 24승 2패의 복서.

이외에도 후안 헤랄데즈와 호세 미구엘 보레고의 웰터급 경기, 케빈 뉴먼과 안토니오 헤르난데즈의 슈퍼미들급 경기, 사반나 마샬과 아미 콜먼의 슈퍼미들급 경기가 언더 카드로 예정돼 있다.

■ 플로이드 메이웨더 vs 코너 맥그리거

메인 카드

[슈퍼웰터급] 플로이드 메이웨더 vs 코너 맥그리거
[IBF 주니어라이트급 타이틀전] 제르본타 데이비스 vs 프란시스코 폰세카
[WBA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바도우 잭 vs 네이선 클레버리
[USBA 크루저급 타이틀전] 앤드류 타비티 vs 스티브 커닝햄

언더 카드

[웰터급] 숀 포터 vs 토마스 듈로메
[웰터급] 후안 헤랄데즈 vs 호세 미구엘 보레고
[슈퍼미들급] 케빈 뉴먼 vs 안토니오 헤르난데즈
[슈퍼미들급] 사반나 마샬 vs 아미 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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