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프너 스히퍼르스(가운데)가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다프너 스히퍼르스(24, 네덜란드)가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200m 2연패를 달성했다.

스히퍼르스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 결승에서 22초05로 우승했다.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0m 금메달, 100m 은메달을 따낸 스히퍼르스는 이번 대회에서 200m 금메달, 1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100m 우승자 보위는 통증으로 200m에 기권했다. 
    

2013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7종경기에서 동메달을 딴 스히퍼르스는 무릎에 부담을 느껴 2014년 단거리로 전향했다.

스히퍼르스는 멀린 오티(1993·1995년, 당시 자메이카), 앨리슨 필릭스(2005·2007·2009,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선수권 여자 200m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오티와 필릭스는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14개를 딴 전설적인 선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