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강원FC 수비진이 공격옵션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강원FC는 13일 오후 7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강원FC는 이번 시즌 제주전에서 두 경기 모두 2-1로 이겼다. 2경기에서 4득점을 기록한 강원은 3골이 수비수들의 머리와 발끝에서 나왔다. 오는 제주전에서도 강원FC는 다양한 득점루트를 통해 승리를 노린다.

제주전뿐 아니다. 강원FC의 수비진은 탄탄한 수비와 더불어 득점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른바 ‘수트라이커’들의 활약이 빛났다. 

강원FC는 25라운드를 치른 현재 수비수들이 총 8골을 넣었다. 현재 팀 내 총 득점 38득점 중 21%의 득점이 수비수를 통해 만들어졌다. 김오규와 안지호가 각 2골로 팀 내 수비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강지용, 박요한, 제르손, 발렌티노스가 뒤를 이었다.

올 시즌 강원FC는 상위스플릿 마지노선 6위 수성과 상위권 싸움을 통해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리그 2위 기록을 통해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승격팀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근호, 김경중, 김승용, 문창진 등 공격진의 활약과 더불어 득점과 방어가 공존한 수비진의 활약도 컸다. 공수 양면에 걸친 득점포는 강원FC의 큰 무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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