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다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양시, 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을 위해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대표하는 기대주들이 아이스쇼에서 열연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간판 최다빈(17, 수리고)과 주니어 기대주 임은수(14, 한강중) 김예림(14, 도장중) 유영(13, 과천중) 그리고 남자 싱글의 맏형 이준형(21, 단국대) 등을 비롯한 피겨스케이팅 국가 대표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8월의 아이스페스타 IN 경기에 출연했다.

이번 아이스쇼는 경기도가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개최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을 위해 경기도와 서울시 그리고 강원도 공동마케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아이스쇼에는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27)가 등장했다. 후배들이 공연을 마친 뒤 아이스링크에 등장해 올림픽 관심을 호소했다.

그는 "아이스쇼에 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저는 고향이 경기도이고 피겨스케이팅을 처음 시작한 곳도 경기도 과천이다. 이곳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는 국제 대회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에 출연한 선수들은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평창 올림픽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성공적으로 개최되려면 여러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훈련하는 선수들에게도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스쇼는 김예림의 연기고 시작됐다. 이후 남자 싱글 김진서(21, 한체대)와 유영이 등장했고 페어 팀인 김형태-김수연 자매의 공연이 이어졌다.

임은수와 김나현(17, 과천고)의 무대가 이어진 뒤 이준형과 최다빈이 아이스쇼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번 공연에는 애초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데니스 텐(카자흐스탄)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발목 부상으로 그는 무대에 서지 못했다.

텐은 "현재 평창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부상으로 이번 무대에 서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여기 계신 분들 모두 평창에서 만나길 기원한다. 올림픽에서는 완벽한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는 2,300여 명의 관중들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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