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ATP 로저스컵 준결승에 진출한 로저 페더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 랭킹 3위)의 올 시즌 상승세가 로저스 컵에서도 이어졌다.

페더러는 12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로저스 컵 단식 8강전에서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스페인, 세계 랭킹 16위)을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이겼다.

서브 득점 5개를 앞세운 페더러는 68분 만에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페더러는 올 시즌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윔블던에서도 우승했다. 올 시즌 5번이나 정상에 올랐던 페더러는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페더러는 8강전에서 디에고 슈바르츠만(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36위)을 2-1(4-6 6-3 6-3)로 꺾은 로빈 하서(네덜란드, 세계 랭킹 52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8강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2위)을 이긴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세계 랭킹 143위)는 아드리안 만나리노(프랑스, 세계 랭킹 42위)를 누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샤포발로프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랭킹 8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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