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 랭킹 3위)가 로저스 컵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13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로저스 컵 단식 준결승전에서 호빈 하서(네덜란드, 세계 랭킹 52위)를 세트스코어 2-0(6-3 7-6<7-5>)으로 물리쳤다.
올해 호주 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한 페더러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올 시즌 5번 정상에 오른 그는 6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페더러는 6월 메르세데스컵 2회전 탈락 이후 16연승 행진을 달렸다. 올 시즌 그의 승률은 무려 94.6%다.
페더러는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세계 랭킹 143위)를 2-0(6-4 7-5)으로 꺾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랭킹 8위)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페더러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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